작곡가 현종건님의 <제주도의 노래>
"한라의 장한 기상 바다로 뻗고ᆢ" 로 시작하는 <제주도의 노래> 작곡자는 현종건입니다.
현종건(宗健)은 개화기 잡지 <개벽> 학예부장 시절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을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한 연극인 현철(玄哲, 본명 희운僖運)의 아들입니다. 현철은 우리나라 최초 여성 영화배우 중 한 명인 복혜숙(卜惠淑)의 스승이기도 합니다. 소설가 현진건을 <개벽>을 통해서 문단에 처음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현종건은 소설가 현진건(鎭健)과 6촌, 정주 대종회장의 재당숙(再堂叔)이십니다.
제주목사공양의막파 회장인 한학자이자 음악인 마명(馬鳴) 현행복(行福) 선생이 연주지(延州紙) 제4호 378페이지에 실은 글을 아래에 소개합니다.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한 번쯤 "한라의 장한 기상 바다로 뻗고ᆢ" 란 노래를 불러봤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정작 이 노래를 작곡한 이가 누구인지는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가 일쑤이다. 이 노래의 작곡자는 자랑스럽게도 우리 연주현씨 출신인 현종건 씨이다.
이 노래가 처음 창작되어 불리게 된 것은 1961년에 제12대 제주도지사로 취임했던 김영관(金榮寬, 1925년 태생) 지사 재직 시의 일로서, 당시 4·3과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피폐해진 제주도민들의 정서를 일깨우고 단합심을 앙양코자 시도한 문화정책의 일환이었다. 그 결과 가사는 공모로 해서 김진열 작사 '제주도의 노래'와 김찬옥 작사 제주개발의 노래'가 각각 선정되었고, 이 두 노래에 대한 창작은 모두 작곡가 현종건 씨에게 위촉되어 탄생하게 되었다.
작곡가 현종건은 서울대 음악대학을 졸업한 준재로서 당시 공군 소령으로 공군교향악연주단 지휘자였고, 한국 최초로 오페라 공연인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시공관(세종문화회관 전신)에서 공군군악대 반주로 지휘를 했는가 하면, 유명한 공군 군가인 '젊은 보라매', '하늘의 행진곡' 등을 작곡하기도 했다. 그 후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한 교회의 성가대 지휘 활동을 한다고 전해질 뿐 자세한 활동 사항은 알려진 게 없다.⌟
* 현씨 선조님들 이야기나 종친들 소식, 미담 등을 보내주시면 홈페이지와 단톡방 등 SNS를 통해서 공유하겠습니다.
<제주도의 노래> 제주특별자치도의 공식 홍보용 노래 https://youtu.be/j_DtJDc8o78?si=5r9HKYImWjzc5VFf
* 연주현씨대종회사무처 • 이메일: hyuncnet@naver.com • 전화: 02-739-6712 / 010-5259-9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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