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평공파 남해종친회 시제 봉행>
2025년 11월 22일(토요일) 11시, 사평공파 남해종친회(회장, 민두 28세)는 문중 사당 현운사(玄雲祠, 남해군 이동면 고모리)에서 시향제를 봉행했습니다.
사평공파(司評公派)는 시조(始祖)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 담윤(覃胤)公, 2세 병부상서(兵部尙書) 덕수(德秀)公, 3세 태복윤(太僕尹) 원렬(元烈)公, 4세 전객령(典客令) 경여(敬與)公, 5세 좌찬성(左贊成) 금公, 6세 도첨의사사(都僉議寺事) 치룡(致龍)公, 7세 예의판서(禮儀判書) 옥량(玉亮)公, 8세 문사평(文司評) 용휴(用休)公으로 이어지는 문중(門中)입니다.
남해종친회의 시향제는 전북 남원에서 경남 남해군 이동면 초음리로 이주하신 입향조 23세 덕승(德昇) 할아버님를 위시한 직계선조를 모시는 제사입니다.
현재 28세손 12가구에서 순번제로 시제(時祭) 봉사(奉祀)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시제는 28세 현강수 종친이 집사가 되어 봉행했습니다.
특히 남해종친회는 '현위헌관장학회'(사무국장, 일선 부회장)를 설립하신 재일교포 사업가 27세 현위헌(玄威憲, 譜名 正涉)선생의 업적을 크게 자랑하고 있습니다.
'현위헌관장학회'는 1984년부터 40여 년간 남해 지역 학생들과 현씨 문중 학생 2,000여 명에게 33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수여해오고 있습니다.
시향제 소식을 전해 온 현강수(28세) 종친의 글에 의하면 남해종친회는 5대조 덕승(德昇) 선조를 입남(경남 남해군으로 이주) 시조로 하여, 대대로 남해군 이동면 초음리를 세거지로 하여 살아 왔습니다.
특히 '초음리'는 한 때 110가구가 살 정도로 큰 마을이였으며, 남해의 연주현씨는 문화와 재력을 겸비한 가문으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초음리 한 마을에만 현강수 종친 부친 代(27세)에 종문 가호 숫자가 17세대에 이를 정도였으며 증조부代(25세)에는 다른 가문에는 보기 힘든 택호(宅號)를 지어 불렀고, 다른 가문도 스스럼 없이 보통 명사化 되어 불러 줄 정도 였습니다. 조부(祖父) 주태(周太, 26세)님은 남해 '효자문 삼거리'의 효자문 비각을 직접 지어서 무료로 헌납하셨습니다.
우리 남해에 오시면 어디서 왔냐고 물어볼 경우 '초음 현씨'와 같은 종문이라고 하시면 금새 대우가 달라질 정도입니다
남해의 현씨가문은 제 당숙이신 위헌(威憲) 어르신의 업적 때문에 남해 제일의 문중으로 덩달아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시향 일시는 매년 10월 보름이였는데, 올해는 농사 일정과 재종들의 사정을 고려, 지난 토요일(11월22일)에 모시게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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